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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날 오천항 푸른바다5호를 예약했지만 강풍이 예상되어서 선장님이 취소를 했다. 아쉽더라 다른배들은 나가긴 했던데 안전이 우선이니까....

6월 12일날 군산 비응항 대성호를 예약했다. 친구는 못간다고 해서 나혼자 출조를 준비하였다.

외수질 낚시라고 하였다. 준비를 하였고 외수질채비와 봉돌을 준비해갔다. 새우는 배로 바로 온다기에 따로 준비는 안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기포기를 사서 준비해갔다. 기포기는 물이 역류한건지 고장이 나서 택배를 보내서 as맡겼다.

전전날 10일날 얀센 백신을 맞고 걱정이 앞섰다. 몸이 안좋아서 못나가면 아쉬울것 같았는데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11일날 휴가를 썼고 오전에 일을 본 후 군산에 내려가서 군산대학교 부근에 숙박을 하였다. 2.7만원밖에 안했다. 뭐 잠만 자고 새벽에 나갈것이기에 신경 쓰지는 않았다. 군산에서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랑 조우를 하여 밥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후 숙소에 돌아와 잠깐 잠을 자고 3시에 비응항으로 나갔다.

대성호가 안보여서 전화를 하니 배 뒤에 있어서 정박한 다른배를 타고 가서 옮겨탔다. 선미와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실수였다. 물이 너무 튄다.....

오전에 농어 외수질을 하였는데 처음이다 보니 운용방법을 잘 몰랐고 한번 터트리기도 하였다. 9시가 좀 넘어가더니 해무가 끼기 시작하였고 이날 낚시는 꽝쳤다.

우럭이랑 놀래미만 오질나게 올라와서 빡쳤다. 다른분도 참돔 작은거과 광어 작은것을 잡았을뿐 농어와 광어는 얼굴도 거의 못봤다.

대성호는 좀 배가 연식이 된것 같기도 한다. 화장실은 좀 상태가 안좋았고 선실도 깨끗한 편이 아니여서 아쉬울뿐이였다. 그래도 잘 안잡혀도 노력해주는게 보이는 선장님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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